[인터뷰] 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올해의 기업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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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옥 코리아나화장품 사장이 지난 2일 한국경영학회가 주는 "올해의
기업가상"을 받았다.
유사장은 책상3개와 전화기 2대로 사업을 시작한지 5년만에 코리아나
화장품을 연간매출 1,200억원에 사옥까지 갖춘 기업으로 키웠다.
7년만인 지난해에는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3위로 뛰어올랐다.
코리아나는올해 당초 목표치인 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업체간 과당경쟁,다단계판매회사들의 시장잠식이라는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때 "놀랄만한 실적"이다.
"고비용 저효율"몸살을 전혀 앓지않고 있다.
유사장은 "경영학도의 한사람으로 기업을 창업, 우량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며 창립 기념일인 15일을 앞두고 학계로부터
큰상을 받게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유사장은 화장품분야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경영인이다.
화장품박람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머드팩"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머드팩은 능률협회의 히트상품본상과 마케팅학회의 마케팅 프런티어상을
차지했다.
온몸에 진흙을 바른 톱스타 채시라를 등장시켜 화장품TV광고쪽에도
무언가를 보여줬다.
"신방판"으로 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도 그의 독특한 경영전략의
하나였다.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판매원이 사무실을 찾아오는 고객을 맞고
방문판매까지 하는 이 방식으로 시장을 넓혔다.
그는 화장품업계의 현안 해결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화장품공업협회 회장으로 오픈프라이스제(자유가격제)실시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 판매할 경우 유통질서는 대폭 개선될것"이라는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명품주의"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기업을 우량화하여 세계에서
인정받는 화장품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갖고있다.
남들은 정년퇴직한다는 55세에 회사를 그만둔 다음 창업에 성공한
실력과 배짱으로 다시한번 신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
기업가상"을 받았다.
유사장은 책상3개와 전화기 2대로 사업을 시작한지 5년만에 코리아나
화장품을 연간매출 1,200억원에 사옥까지 갖춘 기업으로 키웠다.
7년만인 지난해에는 1,6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업계 3위로 뛰어올랐다.
코리아나는올해 당초 목표치인 매출 2,000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업체간 과당경쟁,다단계판매회사들의 시장잠식이라는 어려운 여건을
감안할때 "놀랄만한 실적"이다.
"고비용 저효율"몸살을 전혀 앓지않고 있다.
유사장은 "경영학도의 한사람으로 기업을 창업, 우량기업으로 만들기
위해 정신없이 뛰어다녔다"며 창립 기념일인 15일을 앞두고 학계로부터
큰상을 받게돼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유사장은 화장품분야에서 첫 손가락에 꼽히는 경영인이다.
화장품박람회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개발한 "머드팩"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머드팩은 능률협회의 히트상품본상과 마케팅학회의 마케팅 프런티어상을
차지했다.
온몸에 진흙을 바른 톱스타 채시라를 등장시켜 화장품TV광고쪽에도
무언가를 보여줬다.
"신방판"으로 통하는 차별화된 마케팅도 그의 독특한 경영전략의
하나였다.
컨설턴트 역할을 하는 판매원이 사무실을 찾아오는 고객을 맞고
방문판매까지 하는 이 방식으로 시장을 넓혔다.
그는 화장품업계의 현안 해결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
화장품공업협회 회장으로 오픈프라이스제(자유가격제)실시를 위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판매자가 가격을 결정, 판매할 경우 유통질서는 대폭 개선될것"이라는게
그의 지론이다.
그는 "명품주의"로 소비자를 만족시키고 기업을 우량화하여 세계에서
인정받는 화장품회사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갖고있다.
남들은 정년퇴직한다는 55세에 회사를 그만둔 다음 창업에 성공한
실력과 배짱으로 다시한번 신화를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 김경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