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험/검사기관의 시험검사결과를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중소기업청 산하 국립기술품질원은 4일 공산품에 대한 각종 시험/검사
결과의 정확성을 확보키 위해 이달중으로 ''숙련도 평가지침''을 마련, 국내
3천6백여개 민관 시험/검사기관에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제정될 숙련도 평가기준은 숙련도 평가의 종류와 시험/검사 항목별
평가방법, 숙련도 평가결과의 활용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시험/검사결과의 정확도 판별과 분쟁발생시 해결의 틀도 이 기준에
근거해 마련될 예정이다.

< 김용준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