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나흘째 상승했다.

5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이 전날보다
0.02%포인트 상승, 연12.17%로 마감됐다.

6, 7일 양일간 5,700억원의 회사채 발행물량이 기다리고 있어 수급불균형을
우려한 기관들이 몸을 움츠렸다.

이에 따라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회사채수익률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 보험권이 간헐적으로 매수에 가담했을뿐 증권 투신사는 팔거나
관망세를 취했다.

정부의 금리인하 의지에도 불구하고 야금야금 금리가 오르는 양상이다.

당일발행 회사채 650억원은 은행 보험권으로 소화됐다.

단기자금시장은 안정세를 보여 콜 기업어음 등이 보합세를 보였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