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 장승 민속학자 김두하옹이 5일 오전 11시 별세했다.

향년 84세.

김옹은 20여년간 전국 각지에 있는 800여기의 장승을 답사한뒤 90년
장승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벅수와 장승"이라는 책을 펴 냈다.

발인은 7일 오전 서울 중앙병원, 연락처 489-4699.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