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양금고가 덕일건설 등 청주지역 상공인 50여명이 구성한 컨소시엄에
인수됐다.

5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들 지역상공인들은 최근 동양금고의 최대주주인
나정복씨와 인수조건에 대한 최종 합의를 마치고 주식 전액을 인수했다.

동양금고는 지난 6월말 현재 총여신 184억원, 총수신 237억원의 소형금고로
지난해 9월부터 대출한도초과 등 위규사실이 적발돼 신용관리기금에서 경영
관리를 받고 있다.

< 정한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