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은 5일 야권이 공직자및 사회지도층인사에 대한 사정에 반발
하는등 정치공세를 강화하고 있는데 대해 강력히 대처키로 결정.

김철대변인은 이날 이홍구대표가 주재한 고위당직자회의를 마친후 "야당이
사정에 대해 "표적사정" 운운하며 여러가지 시비를 걸고 있는 것은 이해할수
없는 정치행태"라며 "세계 어느나라에서 부정부패 척결에 반대하는 야당이
있느냐"고 공박.

김대변인은 "정부가 사정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감안, 이제까지 당차원에서
사정에 대한 언급을 자제해 왔으나 앞으로는 야당의 문제점을 낱낱히 강력
하게 지적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경대응방침을 강조.

김대변인은 "안기부법개정은 물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도 이유같지
않은 이유를 들어 정략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야당이 부정부패 척결에 목적을
둔 사정작업에 대해 시비를 걸고 방해하려는 것은 반사정분위기를 조성
하려는 것"이라며 "우리당은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

< 문희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