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5일 마포당사에서 김용환사무총장과 각 시.도지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조직강화특위를 열고 전국구의원 9명의 지구당 포진
방안을 집중 논의.

한영수부총재는 당에서 인천을 희망했으나 현재 살고 있는 서울 양천갑갑
위원장을 맡기로 결심.

이에따라 당은 인천지역에 이건개의원을 투입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나
이의원이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상태.

김광수고문은 9,10,12대때 자신의 지역구였던 전북 무주.진안.장수에
복귀할 계획이고 이동복의원은 서울 강남지역, 초대 민선 농협중앙회장
출신인 한호선의원은 신한국당 김영진의원이 있는 원주을을 각각 선택.

지대섭의원은 13,14대때 여당후보로 출마해 낙선한 광주북갑지역을 맡을
가능성이 높고 원외인 배명국부총재의 경우 당에서는 경남지역 교두보로
창원을 추천했으나 본인은 진해를 희망.

부산지역의 경우 정상천부총재는 14대때 자신의 지역구였던 부산중동,
정상구상임고문은 부산남갑을 각각 선택했고 부산에 연고가 있는 김허남
의원도 어떤 지역구를 맡을지 "검토중"이라고.

< 허귀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