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대한상의 무협 경총 기협중앙회등 경제5단체는 5일 호텔롯데에서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민간특별위원회 및 민간자문기구인 경제산업자문기구
(BIAC) 한국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최종현전경련회장 등 경제5단체장이 OECD민간특위
공동의장으로, 박웅서 삼성석유화학사장이 BIAC한국위원회위원장으로 선임
됐다.

창립총회에서는 또 OECD가입에 따른 경제 사회적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필요한 조사.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BIAC 산하 14개 위원회에 민간
경제계가 적극 참여해 국내 업계의 입장을 반영시켜 나가기로 했다.

특히 <>경제정책 <>금융 <>고용 <>중소기업 <>무역 등 우리나라와 관련되는
중점 현안에 대해서는 경제5단체가 역할을 분담해 공조체제를 강화키로 했다.

최종현 공동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OECD가입은 우리 경제의 세계화를
앞당기고 국제무대에서의 위상을 제고시키는데 결정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선진국 수준의 기업경영환경 조성 등 OECD가입의 긍정적
효과를 배가시키는데 민간경제계가 총력지원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위원장은 "다른 나라 BIAC와 협력을 강화해 경제정책 무역 환경 노동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 우리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영설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