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오' 지휘관 사법처리"..김동진 국방장관, 기강확립 문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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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공식방문중인 김동진 국방장관은 5일 (현지시간) "강릉으로
침투한 무장공비 잔당 2명이 아군과의 교전끝에 오늘 오전 사살됨으로써
이번 공비소탕작전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엄정한 군기확립을 위해공비
침투 및 소탕작전과 관련해 과오가 드러난 지휘관에 대해서는 전역조치는
물론군법회의에 회부,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승조원
1명이 붙잡히지않은 상태지만 이미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적지않은 지휘관들이 공비사건에 대한 문책으로 징계 또는
전역조치될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장관은 "지금까지 우리 군은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큰 사건이
나도 대충넘어갔던 것이 사실"이라며 "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경계를 허술히 해 해안선이
뚫리거나 눈앞에 도주하는 공비를 놓친지휘관에 대해서는 사법조치까지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
침투한 무장공비 잔당 2명이 아군과의 교전끝에 오늘 오전 사살됨으로써
이번 공비소탕작전은 사실상 마무리됐다"며 "엄정한 군기확립을 위해공비
침투 및 소탕작전과 관련해 과오가 드러난 지휘관에 대해서는 전역조치는
물론군법회의에 회부,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단과의 조찬간담회에서 "아직까지 승조원
1명이 붙잡히지않은 상태지만 이미 죽은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에따라 적지않은 지휘관들이 공비사건에 대한 문책으로 징계 또는
전역조치될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장관은 "지금까지 우리 군은 좋은 것이 좋다는 식으로 큰 사건이
나도 대충넘어갔던 것이 사실"이라며 "군이 바로 서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이번 무장공비 침투사건과 관련해 경계를 허술히 해 해안선이
뚫리거나 눈앞에 도주하는 공비를 놓친지휘관에 대해서는 사법조치까지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