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청년회의소(JCI)
부산세계대회에 맞춰 해운대 부산무역전시관과 요트경기장에서 국제신발
및 스포츠레저용품과 중소기업 제품, 공예품 전시회 등이 다양하게 열리고
있다.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제3회 국제신발 및 스포츠레저용품전시회는
국제상사, (주)우양실업 등 국내 62개업체와 이탈리아 구스비 등 외국
25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한국무역협회 부산지부가 영세신발업체지원을 위해
마련한 9개의 부스와 부산시 전용전시관 2개 부스, 한국신발피혁연구소관
6개 부스 등이 마련돼 해외바이어 유치에 총력을 쏟고 있다.

6일부터 15일까지 개최되는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회는 생활용품을
중심으로 35개업체의 3백50종 3천5백여점이 전시, 국산제품의 우수성을
JCI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있다.

이 종합전시회와 함께 열리고 있는 공예품전시회는 29개업체에서 내놓은
7백37종 8천4백여점의 전통공예품과 최근 3년간 공예품경진대회에서 입상한
수준높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JCI 참가국의
밤행사가 개최되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는 밤10시까지 연장전시된다.

< 부산=김태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