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반도체가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램버스D램을 내달부터 양산
한다.

LG반도체는 청주 2공장에 월간 20만개의 램버스D램을 생산할수 있는 설
비를 갖추고 내달부터 생산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번에 생산하는 램버스D램은 표준형D램보다 정보처리속도가 10배가량 빠
른 반도체로 게임기나 PC의 동화상등 초고속 정보처리를 필요로 하는 멀
티미디어 기기에 사용된다.

LG반도체는 램버스D램을 개발한 미국 램버스사와 2년전 기술제휴를 맺은
데 이어 이번에 양산에 들어가는 것이다.

램버스D램의 세계수요는 올해 60만개에서 내년 1천5백만개 98년엔 6천만
개로 증가할 정도로 급신장이 예상되며 LG는 생산설비를 늘려 세계시장의
30%점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