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위치 전문점은 국내에서는 아직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미국의 경우
햄버거 시장과 맞먹을 정도로 성장한 프렌차이즈 업종이다.

국내 샌드위치 시장을 햄버거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노력이 선행돼야 한다.

예컨대 샌드위치와 함께 즐길수 있는 부대메뉴를 개발한다든지
아이스크림을 병행 판매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또 공간이 허락한다면 생과일과 생과일쥬스를 곁들여 판매하는 것도
좋겠다.

샌드위치와 과일을 보기좋게 담아놓으면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할수 있다.

초기에는 대형 평수보다는 40평대의 중형매장이 비용대비 적정수입을
올릴수 있다.

샌드위치 전문점의 최적입지로는 여직원이 많은 사무실 밀집지역의
지하상가나 먹자골목 등을 꼽을수 있다.

샌드위치의 경우 아침식사나 간식용으로 직장인들이 많이 찾기때문이다.

따라서 샌드위치 전문점은 대개 출근시간인 아침 7~9시와 간식시간인
오후 3~5시가 가장 바쁜시간이다.

대략 아침 6시에 문을 열어 간단한 샌드위치 메뉴로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퇴근시간에는 저녁에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푸짐한 샌드위치 종류를
준비해야 한다.

실내장식은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좋다.

먹는 사람들보다 사가는 사람이 많으므로 의자 및 집기류는 스탠드
형식으로 간단하게 꾸미는것이 투자비용을 줄이는 길이다.

샌드위치는 재고관리를 철저히 해 판매량이 적을때는 과감히 반짝
세일을 하는 것도 매출을 올리면서 점포관리를 하는 전략중 하나이다.

사무실 밀집지역의 경우 야유회나 체육대회 급식용으로 단체주문이
많으므로 판촉물을 꾸준히 배포, 홍보하는 것도 단골 확보의 지름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초기에는 자기자본에 비해 너무 무리하게 점포규모나
투자비용을 설정하지 말라는 것이다.

또 먹는 장사는 청결과 친절한 서비스가 사업성패의 관건이다.

문의 02-393-5586

< 양혜숙 창업대행전문가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