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은 화장품등 종합생활용품 생산업체로 80년부터 물류표준화 자동화를
추진, 90년대초 시장개방과 함께 다가온 물류부담을 대처했다.

82년 KS표준팔렛을 최초로 도입, 설비 하역 포장등 물류시설에 대한
표준화를 실현했다.

업계 최초인 대구 자동창고에 이어 대전에도 자동창고를 설치, 물류센터
선진화에 앞장섰다.

94년이후 현재까지 214억원을 투자, 독립적 물류시스템을 도입했다.

물류센터의 신설 및 통폐합으로 거점을 집약 광역화하여 22개의 거점을
10개로 축소했다.

낙후된 노무환경 개선에 주력하면서 유휴 주부인력을 파트타임으로 활용,
고용창출에 기여했다.

디지털 피킹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생산성을 높이는 한편 작업오류 예방,
고객만족을 실현했다.

자체 물류정보시스템을 통해 전국을 연결하는 정보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배송스케줄, 수송 다이어그램, 주문이관 및 재고보충시스템을 개발해 물류
선진화를 이룩했다.

이로 인해 유통단계 단축, 사업부문.계열사간 공동 수배송 실시로 기업간
이익을 공유하는데 앞장섰다.

이 결과 리드타임 단축과 다음날 납품 99.9% 달성이 가능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