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머물던 박태준 전포항제철회장이 6일낮 부인 장옥자씨와 함께 귀국
했다.

박전회장은 김포공항 도착직후 곧바로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들러 고
박정희대통령묘소를 참배한후 북아현동 자택으로 갔다.

박전회장이 북아현동 자택으로 돌아온 것은 지난 93년 3월 자택이 국세청에
의해 압류된 이후 3년8개월만에 처음이다.

박전회장은 오는 9일 자신의 70회 생일을 국내에 있는 가족들과 보내기
위해 일시 귀국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