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집권 2기] 투표율 49% 머물러 사상 최저..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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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실시된 미국 대통령 선거에는 1억9천만명의 유권자 가운데 49%만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돼 사상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49%라는 투표율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첫 당선을 엮어냈던 92년 대선의
55.9%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며 공화당의 조지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가 경합했던 지난 88년 대선 당시 기록됐던 사상최저의
투표율 50.2%를 경신한 것이다.
투표율이 이같이 낮아진 것은 선거 이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찌감치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이 예상돼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증폭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나 지난 40년 이래 최고
61.8%에서 최저 50.2%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평균 55%의 투표율을 유지해
왔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법적으로 투표자격을 갖춘 유권자 1억9천만명 가운데
투표소에 등록한 유권자는 1억4천8백70만명에 불과했지만 투표율은 유자격
유권자 1억9천만명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5일 실시된 미국 연방 및 주,시의회 선거에서 김창준 연방하원의원(57.
공화)과 임용근 오리건주 상원의원(60.공화)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의원은 이번 당선으로 연방 하원의원을 세번째 연임하게 됐으며 임의원은
지난 92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김의원은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의 리처드 월드론 후보에게 62대38의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의원도 이렇다 할 경쟁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완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내 가든그로브시에서 재선 출마한 정호영
부시장은 부재자 투표 개표결과 1위를 달리고 있으나 표차가 근소해 결과를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
역시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서 시의원으로 재선출마한 한국 화교 출신
줄리사의원도 좀더 개표가 진행돼야 당락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46지구에서 주하원으로 출마한 김기현변호사는 예상대로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으며 지난 94년 부지사 선거 패배를 딛고 하와이주
상원의원에 도전한 재키 양 전주하원의원도 고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
참가한 것으로 집계돼 사상최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CNN 방송이 6일
보도했다.
49%라는 투표율은 빌 클린턴 대통령의 첫 당선을 엮어냈던 92년 대선의
55.9%에 비해 크게 떨어진 것이며 공화당의 조지 부시 후보와 민주당의
마이클 듀카키스 후보가 경합했던 지난 88년 대선 당시 기록됐던 사상최저의
투표율 50.2%를 경신한 것이다.
투표율이 이같이 낮아진 것은 선거 이전에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일찌감치 클린턴 대통령의 재선이 예상돼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증폭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투표율이 낮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나 지난 40년 이래 최고
61.8%에서 최저 50.2%의 투표율을 보이면서 평균 55%의 투표율을 유지해
왔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 법적으로 투표자격을 갖춘 유권자 1억9천만명 가운데
투표소에 등록한 유권자는 1억4천8백70만명에 불과했지만 투표율은 유자격
유권자 1억9천만명을 기준으로 산출됐다.
<>.5일 실시된 미국 연방 및 주,시의회 선거에서 김창준 연방하원의원(57.
공화)과 임용근 오리건주 상원의원(60.공화)의 당선이 확정됐다.
김의원은 이번 당선으로 연방 하원의원을 세번째 연임하게 됐으며 임의원은
지난 92년에 이어 재선에 성공했다.
김의원은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의 리처드 월드론 후보에게 62대38의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임의원도 이렇다 할 경쟁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완승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오렌지 카운티내 가든그로브시에서 재선 출마한 정호영
부시장은 부재자 투표 개표결과 1위를 달리고 있으나 표차가 근소해 결과를
점치기는 아직 이르다.
역시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서 시의원으로 재선출마한 한국 화교 출신
줄리사의원도 좀더 개표가 진행돼야 당락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캘리포니아주 46지구에서 주하원으로 출마한 김기현변호사는 예상대로
저조한 득표율을 보였으며 지난 94년 부지사 선거 패배를 딛고 하와이주
상원의원에 도전한 재키 양 전주하원의원도 고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