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의 아기들에게 엄마가 바치는 사랑의 시.

유아및 아동복 생산업체인 (주)베비라가 엄마의 육성이 담긴 라디오광고
방송을 내보낸다.

베비라는 이를 위해 전국의 아기엄마들을 대상으로 ''엄마가 쓰는 아기
예찬 시''를 공모중이다.

매달 우수작으로 선정된 시는 주부가 직접 낭송, 라디오광고를 통해 방송
된다.

아기엄마가 직접 쓴 시를 엄마의 목소리로 내보냄으로써 아기에 대한
사랑이 감동적으로 표현될 수 있는 광고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아이를 키우며 느끼는 진솔한 감정을 주부의 육성 그대로 담아낼 이
라디오광고의 슬로건은 ''아기는 엄마가 쓰는 시''.

앞으로 매달 3~4편씩 매일 방송될 예정이다.

엄마가 카피라이터가 되는 이 광고는 소비자에게 좀더 가까이 가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베비라측은 응모서류를 전국 베비라매장에 비치해 놓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