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장은기술상" 시상식이 7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
셀라돈 볼룸에서 열렸다.

장기신용은행(은행장 김광현)이 주최하고 통상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
생산기술연구원 한국방송공사 한국경제신문사등이 후원한 이날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통상산업부장관상)은 크라운정공 생산사업부 황재석부장외
4명(중소기업부문)과 삼성전기 MLCC(적층형 세라믹 칩 콘덴서) 제조부
김영덕부장외 4명(대기업부문)이 각각 받았다.

특상은 한국타이어 중앙연구소 이병진이사(장기신용은행장상) 강원산업
롤 설계부 김효섭부장외 2명(생산기술연구원상) 유한정밀 기술개발실
장상학실장(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상) 케이티전기 기술연구소 황우성차장외
4명(한국경제신문사장상)에 돌아갔다.

건설화학 김점용생산1부반장 등 20개팀에는 우수상이 주어졌으며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김은태교사 등 대전충남지역 기술담당교사 10명에는
기술교육분야 공로상이 수여됐다.

장은기술상은 산업발전의 숨은 공로자인 생산현장의 기술기능직 근로자
및 연구원, 공업계고등학교 교사들의 사기를 북돋우고 연구의욕을 드높이기
위해 지난 85년 제정됐다.

수상자들에겐 오는 10일까지 3박4일간 해외연수기회가 부여된다.

이와는 별도로 대상 수상자에겐 각각 5백만원,특상 각각 3백만원,우수상
에는 각각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