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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화 1백12엔대 급락 .. 엔저정책 포기 잇단 발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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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이봉구특파원 ] 엔저정책 포기를 시사하는 일본 정부 고위관리들의
    잇따른 발언으로 달러화가 1백12엔대로 급락(엔화 급등)했다.

    7일 도쿄시장에서는 "현재 엔화가치가 너무 낮게 평가돼 있다"는 일 대장성
    고위관계자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달러화가 장중한때 1백12.01엔까지 수직
    낙하했다.

    이는 전날 뉴욕시장의 종가(1백13.98엔)보다 무려 2엔가까이 떨어진 것이다.

    달러화는 지난해 4월 79엔대까지 내려갔으나 그 이후 미.일 양국을 포함한
    선진 7개국(G7)들의 달러고-엔저정책 합의로 1년반동안 상승세를 지속해왔다.

    이날 대장성의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국제금융국장은 "지난해부터 약 1년반
    동안 계속된 달러 상승행진이 막을 내릴 시점에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느수준이 바람직한 엔.달러 환율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사카키바라 국장은 지난해 엔고(달러저) 기조를 마감하고 엔저국면을 유도
    했던 일등공신으로 "미스터 엔"이라고 불릴 만큼 국제외환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 일본 경제기획청의 한 관리도 "엔저가 지나친 수준에 와있다"며
    사카키바라 국장의 발언에 동의했다.

    구보 와타루 일본중앙은행 총재도 이날 "일본을 포함한 G7은 국제외환시장
    의 불안정을 원치 않는다"며 엔화가 지나치게 평가절하돼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관계자들의 엔저정책 포기 발언이 계속될 경우 달러화
    는 더 떨어져 엔.달러의 가장 바람직한 환율수준인 1백10엔대에서 안정될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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