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종합화학(사장 황선두)은 대단위 석유화학 컴플렉스를 운영하는
에너지 다소비 업체로서 공장 건설단계부터 에너지 절약형 최신공법을
도입하는 한편 꾸준한 공정개선 검토및 에너지의 효율적 사용을 통해
에너지절감과 환경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 회사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기본설계단계부터 최신공법및 신기술을
도입, 공장의 합리적 운전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지난 94~95년 기간동안 38MW급 열병합발전기와 아시아 최초로 열병합
폐가스를 이용한 스팀재생설비의 도입을 추진했으며 국내최초로 폐가스
응축기를 도입 설치하는등 에너지절감과 환경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석유화학 컴플렉스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고려, 각 계열공장간 에너지
이용효율을 극대화하고 공정개선에 의한 에너지사용 절감및 합리화를 추진
했다.

이에따라 지난 94~95년 기간동안 39억원에 달하는 에너지절감실적을
올렸으며 생산증대및 매출증대효과를 포함한 기대효과는 무려 2백26억원에
달한다.

한편 삼성종합화학은 선진관리시스템을 도입, 에너지절감과 함께 공장
합리화를 꾀하는 동시에 에너지절약에 대한 전직원의 일체감과 체질화를
위한 홍보및 교육을 통해 지속적인 에너지절약운동을 벌이고 있다.

에너지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매월 정기점검회의를 실시하고 있으며
에너지절감 제안및 분임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WTO(세계무역기구)체제와 기후협약에 대비, 에너지환경 개선활동을
적극 추진하여 그린(Green)사업장 실현에 역점을 두고 있다.

주 열원 발생처인 보일러 연료를 저유황 연료로 교체, 공정 폐가스를
회수하여 재활용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