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면톱] 금융시장 자금 '실물'로 "대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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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약세로 반전되는 등 환율시장이 불안정한 양상을 보이자 금융
시장의 자금이 상품시장으로 대거 이동, 원자재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선물가격은 t당 40달러 오른 2천7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비철금속선물가격도 동반 상승, 납값은 전일보다 t당 3.5달러 오른
746.5달러에 거래됐고 니켈값은 71달러 급등한 7천1백95달러로 마감됐다.
시카고시장에서는 밀과 옥수수 등 곡물값이 부셸당 4~5센트 상승했다.
뉴욕시장에서도 금선물가격이 온스당 3.30달러 반등한 3백82달러로
마감됐고 커피값이 파운드당 3.05센트나 폭등한 1백27.35센트로 폐장됐다.
이같은 반등세는 이날 각국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백11엔
대까지 급락하자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상품시장으로 쏠리면서 투기적
매입세를 부추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인&컴퍼니의 금속분석가 앨런 윌리엄슨씨는 "투자가들의 관심이 실물
시장으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개별상품시장의 빠듯한 수급상황도 상승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리의 경우 LME시장의 재고가 9월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고 곡물의
경우 재고는 낮은 수준인데 비해 수출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커피의 경우 최대수출국 브라질의 수확감소와 2위수출국 콜롬비아의
정정불안으로 수급차질 우려가 고조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
시장의 자금이 상품시장으로 대거 이동, 원자재가격이 급등세를 나타냈다.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선물가격은 t당 40달러 오른 2천7달러를
기록했다.
다른 비철금속선물가격도 동반 상승, 납값은 전일보다 t당 3.5달러 오른
746.5달러에 거래됐고 니켈값은 71달러 급등한 7천1백95달러로 마감됐다.
시카고시장에서는 밀과 옥수수 등 곡물값이 부셸당 4~5센트 상승했다.
뉴욕시장에서도 금선물가격이 온스당 3.30달러 반등한 3백82달러로
마감됐고 커피값이 파운드당 3.05센트나 폭등한 1백27.35센트로 폐장됐다.
이같은 반등세는 이날 각국 외환시장에서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1백11엔
대까지 급락하자 기관투자가들의 자금이 상품시장으로 쏠리면서 투기적
매입세를 부추겼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배인&컴퍼니의 금속분석가 앨런 윌리엄슨씨는 "투자가들의 관심이 실물
시장으로 돌아섰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개별상품시장의 빠듯한 수급상황도 상승세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구리의 경우 LME시장의 재고가 9월에 비해 절반수준으로 감소했고 곡물의
경우 재고는 낮은 수준인데 비해 수출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커피의 경우 최대수출국 브라질의 수확감소와 2위수출국 콜롬비아의
정정불안으로 수급차질 우려가 고조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