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김영규특파원 ]유럽 PC시장이 사무용수요가 되살아나면서
견조한 회복세를 타고있다.

월스트리트저널유럽은 지난 2.4분기중 유럽내 PC판매규모가 전년동기비
6.7% 늘어나는 부진을 보였으나 3.4분기에는 12.4% 급증했다고 8일
보도했다.

이신문은 이기간중 사무용 PC수요가 전년동기비 14.7% 늘어난 것이
PC구매붐을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특히 독일및 영국시장은 각각
19%,20.4%의 높은 신장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신문은 유럽경제가 최근들어 점차 회복세를 타고 있어 PC시장은
연평균 20%의 성장세를 보인 지난해의 활기를 되찾게 될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3.4분기중 업체별 판매실적은 컴팩이 유럽시장의 12.9%를
점유,여전히 1위자리를 고수했고 IBM 휴렛팩커드 델 지멘스.닉스도르프가
그뒤를 이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