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불교학계의 태두 이기영박사가 9일 오전11시께 서울 삼성의료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4세. 황해도 봉산 출신인 고인은 동국대 영남대 국민대 교수를 역임
하면서 우리나라의 불교학 발전에 초석을 다졌고 74년 한국불교연구원을
창립해 지금까지 운영해왔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이태혜여사와 3남1녀가 있다.

영결식은 11일오전. 445-5499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