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 둔산동 둔산택지 개발지구내 향촌아파트.

인근에 정부제3청사공사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든데다 대전지하철 1호선
(2003년 개통 예정) 제3청사역이 도보로 불과 2~3분거리에 들어서는 등
빠른 속도로 주변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대전시내 대표적인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곳 아파트시세는 올봄보다 1,000만~1,500만원 올랐으며 특히
3,500만원을 넘어서지 않던 31평형아파트 전세가가 한때 5,500만원에
거래되는등 대전시내 아파트매매 및 전세시세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이곳은 정부제3청사 검찰청등 행정기관이 들어서면서 대전의 새로운
행정타운으로 떠오르는 서구 둔산동에 위치한데다 인근에 대형백화점등
대형상권이 형성되고 은행등 금융기관들이 들어서고 있어 주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는 주거여건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 2003년 개통예정으로 지난달 30일 공사에 들어간 대전지하철 1호선
정부3청사역과도 가까운 등 대전시내 교통요지에 자리잡고 있다.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는 2000년대는 지하철로 10분거리에 있는
고속철도역인 대전역을 이용, 서울로 출퇴근도 가능할 전망이다.

이곳은 현대건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23평형 및 32평형 1,650가구로
이루어진 대규모 단지이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올봄보다 1,500만원 안팎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매매가는 23평형이 7,100만~8,100만원 (전세가 4,300만~4,600만원),
32평형이 1억1,500만~1억3,500만원 (5,500만~6,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