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열처리기술경기대회 시상식이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

금형열처리 부문에선 영풍열처리(대표 권숙철)가, 침탄열처리 부문에선
기아중공업(대표이사 김재복)이 각각 대상을 받았다.

통상산업부가 주최하고 한국열처리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2개부문에 총 89개 업체가 참가, 금형열처리 부문에선 영풍열처리(대표
권숙철)가 침탄열처리 부문에선 기아중공업(대표이사 김재복)이 대상을
받았다.

금형열처리 부문 금상은 대동열처리(대표 박석철)에 돌아갔으며 은상은
금성열처리(대표이사 이은효), 동상은 부일열처리(대표 임균완), 장려상은
삼신열처리공업사(대표 최정락)가 각각 수상했다.

침탄열처리 부문에선 한종(대표이사 한수종)이 금상을, 현대종합열처리
(대표 김대웅)가 은상을,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이해규)이 동상을,
만도기계 평택사업부(본부장 김기원)가 장려상을 받았다.

개인부문 금상은 부일열처리 허태곤차장과 한종의 김준동사원에, 은상은
영풍열처리 고재욱주임과 삼성중공업 조용관반장, 동상은 삼신열처리공업사
최송락공장장과 기아중공업 류재복대리에게 각각 돌아갔다.

열처리기술경기대회는 국내 열처리기술을 향상시키고 열처리업계
종사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93년 처음 마련됐다.

<김용준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