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국 지자체중 처음으로 지역기업의 비즈니스 지원전용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내년초 개통한다.

선발대상업체는 생산능력은 뛰어나지만 홍보능력이 떨어지는 중소업체중
고유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업체로 관련비용은 전액 시예산으로 지원하게
된다.

시는 내년에 개설되는 홈페이지는 우선 영문전용으로 하고 앞으로
중국어와 일본어 등 대상 업체의 수요에 따라 다양한 언어로 확대하고 참가
업체수도 점차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새로 개설되는 홈페이지에 바이어가 지역 관련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인근의 관광지와 호텔 숙박업소 명물식당 등 부대시설과 경제
통계 등의 자료를 함께 게재하고 업체에 대한 대구시장의 추천사도 실어
신뢰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인터넷의 활성화로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홍보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있으나 비즈니스 전용으로 개설되는 것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 대구=신경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