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그룹은 그동안 설립을 추진해온 언론재단의 이름을 "정암언론재단"으로
정하고 오는 18일 창립총회를 열어 정식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암은 정태수한보그룹 총회장의 아호이다.

또 정암언론재단의 초대 이사장엔 송자 전연세대 총장(경영학과 교수)을
위촉했다.

한보는 정암언론재단에 우선 20억원을 출연하고 앞으로 3년간 매년 10억원
씩을 추가 출연해 모두 50억원의 자본금을 조성키로 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