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바닷모래 사용 작년의 2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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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모래에 대한 염분규제가 대폭 강화된 뒤에도 전국 건설현장에서
바닷모래 사용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바닷모래 채취량은 지난 92년의
1,550만입방m에서 93년엔 1만8,100입방m, 94년에는 2,420만입방m,
95년에는 2,310만입방m로 집계됐으며 올해 계획된 채취량은 5,340만입방m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골재채취량에서 차지하는 바닷모래 비중은 92년의
15.3%에서 93년에는 17.1%, 94년에는 21.1%, 95년에는 21.5%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계획된 채취량을 모두 채취할 경우 바닷모래 비중은 28.3%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닷모래 채취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은 건설물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하천, 육상골재가 그동안 과다채취되면서 골재채취 가능지역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립기술품질원의 레미콘 품질실험결과 94년 이후 염분함량이 0.04%가
넘는 바닷모래로 레미콘을 만들다 적발된 업체는 동부레미콘 등 5개
업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
바닷모래 사용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1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바닷모래 채취량은 지난 92년의
1,550만입방m에서 93년엔 1만8,100입방m, 94년에는 2,420만입방m,
95년에는 2,310만입방m로 집계됐으며 올해 계획된 채취량은 5,340만입방m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전체 골재채취량에서 차지하는 바닷모래 비중은 92년의
15.3%에서 93년에는 17.1%, 94년에는 21.1%, 95년에는 21.5%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올해 계획된 채취량을 모두 채취할 경우 바닷모래 비중은 28.3%로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닷모래 채취비중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것은 건설물량은 늘어나고
있으나 하천, 육상골재가 그동안 과다채취되면서 골재채취 가능지역이
크게 줄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국립기술품질원의 레미콘 품질실험결과 94년 이후 염분함량이 0.04%가
넘는 바닷모래로 레미콘을 만들다 적발된 업체는 동부레미콘 등 5개
업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 김상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