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동차는 98년초 시작되는 승용차판매에 앞서 97년말까지 1천3백명의
정비인력을 확보해 애프터서비스망을 갖출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삼성은 이를 위해 경기도 안양에 정비연수센터를 건설, 이날 개관식을
가졌다.

삼성은 이 정비연수센터에 1회 60명의 연수인력을 받아들여 97년말까지
모두 1천3백명의 서비스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곳에서 5개월간의 실습을 마친 연수생들은 닛산 해외정비교육센터에서
2~3주간의 해외연수를 받고 삼성자동차카드의 특별가맹점인 스피드메이트
(유공주유소 정비체인)에서 현장실습을 받게 된다.

1천평 대지에 연면적 4백50평 규모로 세워진 안양정비연수센터는 강의실
외에 엔진.섀시.전기 연구실, 판금.도장실, 완성차 실습장을 확보하고 있다.

< 김정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