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는 경기도 오산운암지구에 모두 1,720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공동주택 용지 3개 블럭 2만7,000평을 민간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분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택지는 주공이 개발한 운암지구 전체 25만여평의 부지 일부로 건설
업체에는 주택건설을 전제로 선수공급하는 것으로 내년 6월에 토지사용이
가능하다.

건설업체에 공급할 택지는 모두 국민주택규모 초과평형이 들어서게
되는데 블럭별 규모 및 가격 건설가구수는 <>4-1블럭이 8,470평
171억3,600만원 530가구 <>5블럭 1만2,523평 253억3,700만원 790가구
<>6블럭 6,350평 128억4,600만원 400가구 등이다.

주공은 한국주택협회 및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로부터 공급 희망업체를
추천받아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선수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0331)250-8261~3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