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박영배특파원 ]

한국은 세계 주요 27개국 가운데 제조업 부문의 시간당 임금이 22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미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제조업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가장 높은 나라는 독일로 31.88달러였으며 2위가 스위스(29.28달러) 3위
벨기에(26.88달러) 4위 오스트리아(25.3 8달러) 5위 핀란드(24.78달러)의
순이었다.

또 노르웨이(24.38달러) 덴마크(24.19달러) 네덜란드(24.18달러)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일본은 23.66달러로 9위를 차지했다.

미국은 17.20달러로 12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제조업의 시간당 임금이 7.4 달러로 싱가포르(7.28달러) 대만
(5.82달러) 홍콩(4.82달러) 등 아시아지역 4개 신흥공업국중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27개국중 제조업 임금이 가장 낮은 국가는 멕시코로 시간당 1.51
달러였다.

또 지난해 미국의 직접투자가 가장 많이 이뤄진 나라는 네덜란드로
1백22억9천4백만달러에 달했고 다음이 스웨덴(95억5천1백만달러)
영국(86억8천3백만달러) 캐나다(64억달러) 호주(48억1천3백만달러)
프랑스(47억8천5백만달러) 등의 순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