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앵글] 폐경기여성 갱년기장애 콩단백질 음식 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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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경기 여성의 갱년기 장애엔 두부등 콩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이 보약이다"
미국 보우먼 그레이의대의 그리고리 버크 박사는 11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를 통해 폐경기 여성이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려면 콩단백질이
함유된 두부같은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버크 박사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중에 식은 땀이 흐르는 갱년기 증세가
나타나는 45~55세 폐경기여성 43명을 대상으로 첫 6주동안 매일 20g정도의
콩단백질분말을 먹도록 했다.
또 동일한 여성들이 다음 6주동안은 콩단백질이 아닌 일반 탄수화물분말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콩단백질을 섭취하는 기간동안에는 그렇지 않을때와 비교해 갱년기
증세가 현저하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버크박사는 콩단백질에 들어있는 식물에스트로겐 성분이 여성호로몬인
에스트로겐 역할을 함으로써 갱년기 증세가 경감된 것으로 분석했다.
콩식품을 많이 먹는 아시아지역에서는 폐경기여성이라도 서구여성과 달리
안면홍조같은 갱년기증세가 덜 나타나는 사실은 식물 에스트로겐의 영향
때문이라고 버크 박사는 설명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
미국 보우먼 그레이의대의 그리고리 버크 박사는 11일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회의를 통해 폐경기 여성이 갱년기 장애를 예방하려면 콩단백질이
함유된 두부같은 음식물을 많이 섭취해야 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버크 박사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밤중에 식은 땀이 흐르는 갱년기 증세가
나타나는 45~55세 폐경기여성 43명을 대상으로 첫 6주동안 매일 20g정도의
콩단백질분말을 먹도록 했다.
또 동일한 여성들이 다음 6주동안은 콩단백질이 아닌 일반 탄수화물분말을
섭취하도록 했다.
이 결과 콩단백질을 섭취하는 기간동안에는 그렇지 않을때와 비교해 갱년기
증세가 현저하게 경감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버크박사는 콩단백질에 들어있는 식물에스트로겐 성분이 여성호로몬인
에스트로겐 역할을 함으로써 갱년기 증세가 경감된 것으로 분석했다.
콩식품을 많이 먹는 아시아지역에서는 폐경기여성이라도 서구여성과 달리
안면홍조같은 갱년기증세가 덜 나타나는 사실은 식물 에스트로겐의 영향
때문이라고 버크 박사는 설명했다.
< 양홍모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