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안정 및 경상수지 개선대책의 일환으로도입한 비과세
저축상품의 가입계좌수가 판매 3주만에 6백만계좌를 돌파했다.

1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판매된 가계장기저축은
계좌수가 지난9일 현재 6백15만7천6백6계좌,불입잔액은 1조5천3백29
억4천1백만원에 각각 달해 전주말보다 계좌수는 24.0%,잔액은 31.5%
가 증가했다.

근로자주식저축도 계좌수는 3만8천9백40계좌,잔액은 2천5억4천6백
만원으로 전주말보다 각각 36.7%와 41.2%가 늘어났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의 가계장기저축 가입이 5백만계좌에 육박,4백
93만5천 6백41계좌에 달했으며 잔액은 1조55억3천7백만원에 이르렀다.

투자신탁은 21만4천5백95계좌,2천3백25억8천7백만원이었으며 보험은
51만6천9백94계좌에 1천3백42억9백만원의 잔액을 기록했다.

종합금융은 3천2백69계좌에 잔액 32억1천5백만원,우체국은 8만1천6
백계좌에 잔액 1백97억9천8백만원,상호신용금고는 12만5천5백7계좌에
잔액 7백8억9천5백만원의실적을 각각 올렸다.

이밖에 새마을금고는 2만1천계좌에 잔액 85억원,신용협동조합은
1만9천계좌에잔액 66억원,농.수.축협은 24만계좌에 잔액 5백16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