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9월부터 대형에어컨에 대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등급표시제도가 실시
된다.

통상산업부는 12일 에너지 절약 및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할
수 있도록 내년 9월부터 30~50평의 공간을 냉방할 수 있는 9천~
1만5천Kcal/h급 대형에어컨에 대해서도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표시하겠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92년부터 단계적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많고 보급률이 높은
9천Kcal/h이하 에어컨, 냉장고, 승용차, 백열전구, 형광램프, 형광램프용
안정기 등 6개 품목에 대해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표시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