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해방군' 26명 영장 .. 검찰 수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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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경찰청은 12일 지난 8월의 연세대 한총련시위 등 각종 불법
폭력시위를 주도한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 (남총련) 산하
시위선봉조직인 "민족해방군"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문건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민족해방군" 소속 조선대생 최정훈씨 (산업공학과4년)
등 26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구성가입)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은 93년5월 제2기 남총련출범식때 결성된 이 조직이 지난 8월
연세대에서 벌어진 한총련시위를 주도하고 신한국당사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그동안 1천55회에 걸쳐 불법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족해방군은 주체사상과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 (NLPDR)
이론에 입각, 폭력투쟁 등을 전개해온 이적단체"라며 "민족해방군 총노선"
등 92종 1백11점의 증거물을 제시했다.
경찰은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 8백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이 조직은
대학별로 군대식 편제를 갖추고 지리산 산악훈련까지 해왔다"면서
지금까지 관련자 43명을 구속하고 13명을 수배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총련은 성명을 통해 "민족해방군은 존재하지도 않고 학생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경찰이 조작한 것"이라며 이날 오후 3백여명이 조선대에서
모여 연행학우 석방 등을 요구하며 투석시위를 벌였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
폭력시위를 주도한 광주.전남지역총학생회연합 (남총련) 산하
시위선봉조직인 "민족해방군"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하고 관련문건 등을
공개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민족해방군" 소속 조선대생 최정훈씨 (산업공학과4년)
등 26명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이적단체구성가입)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청은 93년5월 제2기 남총련출범식때 결성된 이 조직이 지난 8월
연세대에서 벌어진 한총련시위를 주도하고 신한국당사 기습시위를 벌이는
등 그동안 1천55회에 걸쳐 불법시위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민족해방군은 주체사상과 민족해방민중민주주의혁명 (NLPDR)
이론에 입각, 폭력투쟁 등을 전개해온 이적단체"라며 "민족해방군 총노선"
등 92종 1백11점의 증거물을 제시했다.
경찰은 "광주.전남지역 17개 대학 8백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된 이 조직은
대학별로 군대식 편제를 갖추고 지리산 산악훈련까지 해왔다"면서
지금까지 관련자 43명을 구속하고 13명을 수배했다고 말했다.
한편 남총련은 성명을 통해 "민족해방군은 존재하지도 않고 학생운동을
탄압하기 위해 경찰이 조작한 것"이라며 이날 오후 3백여명이 조선대에서
모여 연행학우 석방 등을 요구하며 투석시위를 벌였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