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KPC)는 인터넷과 PC등을 통한 개인의 정보활용능력을
평가하는 "산업정보기술자격 검정"사업을 시작한다.

KPC는 최근 검정사무국을 설치, 12월부터 전국 10개 주요도시에서 우선
정보검색사및 인터넷검색실무 자격시험을 치루도록 할 계획이다.

KPC의 자격시험은 수준에 따라 총 6개분야 27종으로 구분되며 크게 전문
기술자격시험과 일반실무능력시험등 나눠진다.

전문기술자격시험에는 시스템분석설계사 시스템보안관리사 데이터베이스
관리사등 총 10개 종류의 시험과정이 실시되며 일반실무능력시험은
프로그램언어실무 워드프로세서실무 컴퓨터그래픽실무등 17개 종류로 구분
된다.

KPC는 본사의 시험제도가 종합적인 정보화자격시험으로 기초적인 컴퓨터
활용능력부터 전문컨설턴트수준까지 다양한 평가단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
했다.

KPC는 회원사 700여사와 500여 대기업체를 대상으로 사내 정보화능력시험에
본 검정제도를 활용토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권수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