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면적 308만평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양산 물금신도시 택지조성
공사가 본격 추진되고 있다.

13일 토공은 지역의 주택난을 해소키위해 추진하고 있는 양산 물금신도시
개발사업이 조성공사에 필요한 15만평 정도의 토취장을 확보함에 따라 본격
적인 공사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양산 물금신도시 조성사업은 그동안 1단계사업의 3개공구에 대한 시공
업체로 LG건설과 고려개발 등이 선정됐으나 토취장이 확보되지않아 공사가
지연돼 왔다.

토공은 토취장 확보로 이미 발주한 3개공구 공사를 본격 추진하는데 이어
1단계 조성공사중 미발주된 1~4공구도 연말께 발주, 1단계사업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양산 물금신도시 건설 1~4공구의 경우 추정공사비 180억원으로 신도시주변
하천을 정비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토공은 또 총면적 71만평 규모의 1단계사업 본격화에 이어내년 상반기중
92만4,000평 규모의 2단계사업 조성공사를 모두 5개공구로 나눠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다.

또한 142만3,000평 규모의 3단계사업에 대한 조성공사도 오는 98년초에는
들어가 오는 2000년 준공할 예정이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