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 중국 발전설비사와 합작투자사 설립.중국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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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공업이 중국 최대의 발전설비 생산업체인 하얼삔발전설비주식회사
(HPEC)와 합작투자사를 설립,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한중은 1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박운서사장과 리근션 중국 HPEC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설비를 포함한 각종 기자재 구매와 중국
및 제3국에서의 발전소 수주를 추진할 하얼삔HPEC-한중 유한회사를 설립키
로 하는 서명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합작사의 초기 불입자본금은 1백만달러로 한중과 HPEC사가 각각 49대 51
의 비율로 출자할 예정이며 사장과 부사장 등 경영진은 양사가 교대로 임
명하되 첫번째 사장은 HPEC측이 맡기로 했다.
합작사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삔시에 설립되며 앞으로 발전소의 주요설비
와 부품구매,노후 발전소 개보수공사에 대한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HPEC사는 하얼삔에 발전소용 보일러제작회사와 터빈제작회사 등 5개 계열
사와 2만7천명의 종업원,별도의 전문기술용역회사를 거느린 중국 최대의
발전설비 제조업체로서 중극내 화력발전설비의 40%,수력발전설비의 55%를
공급해오고 있다.
한중 관계자는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주요 발
전설비 부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00년까지 약 20GW의
발전소가 건설될 중국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
(HPEC)와 합작투자사를 설립,본격적으로 중국시장에 진출한다.
한중은 13일 경남 창원 본사에서 박운서사장과 리근션 중국 HPEC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설비를 포함한 각종 기자재 구매와 중국
및 제3국에서의 발전소 수주를 추진할 하얼삔HPEC-한중 유한회사를 설립키
로 하는 서명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합작사의 초기 불입자본금은 1백만달러로 한중과 HPEC사가 각각 49대 51
의 비율로 출자할 예정이며 사장과 부사장 등 경영진은 양사가 교대로 임
명하되 첫번째 사장은 HPEC측이 맡기로 했다.
합작사는 중국 흑룡강성 하얼삔시에 설립되며 앞으로 발전소의 주요설비
와 부품구매,노후 발전소 개보수공사에 대한 영업을 담당하게 된다.
HPEC사는 하얼삔에 발전소용 보일러제작회사와 터빈제작회사 등 5개 계열
사와 2만7천명의 종업원,별도의 전문기술용역회사를 거느린 중국 최대의
발전설비 제조업체로서 중극내 화력발전설비의 40%,수력발전설비의 55%를
공급해오고 있다.
한중 관계자는 "합작사 설립을 계기로 중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주요 발
전설비 부품을 싼값에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며 오는 2000년까지 약 20GW의
발전소가 건설될 중국시장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