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이 BIS(국제결제은행) 기준 자기자본비율 높이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체이스맨해턴및 메릴린치증권사 등을
주간사로 2억달러규모의 후순위채권을 국제금융시장에서 발행키로 하고
14일 계약체결식을 갖는다.

외환은행은 지난 6월말 현재 BIS비율이 8.58%였으나 이번 후순위채발행으로
인해 9.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서울은행은 삼성 교보 대한 대신생명 등 4개보험사로부터 1천억원규모의
후순위차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자본금이 2,350억원에 불과한 주택은행은 내년중 DR(주식예탁증서)를
발행키로 내부방침을 결정, 현재 다각적인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