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그룹은 내년에 기술개발 등을 위해 5조원을 투자하고 36조원의
매출액을 달성키로 했고 13일 발표했다.

선경은 국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내년도 중점목표로 삼고
기술개발 투자 확대 <>핵심역량사업분야 강화 <>인력양성등을 통해
내실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선경관계자는 " 상품보다는 특수상품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특히 연구개발부문 투자를 확대키로 했다"고 말했다.

매출은 (주)선경 5조2천억원 유공 9조원 선경건설 1조7천억원
선경인더스트리 8천5백억원 SKC 8천억원 유공해운 1조1천억원 기타
5조3천5백억원 등 국내부문 24조원과 해외부문 12조원 등을 합해 올해보다
16.1% 늘어난 36조원을 달성키로 했다.

투자는 설비투자 2조3천억원 시장투자 7천억원 해외투자 8천억원
연구개발투자 8천억원 기타 4천억원등 모두 5조원으로 올해의 4조5천억원
보다 11% 늘렸다.

해외투자로는 SKC 미국 조지아공장 신설에 3천2백억원 유공 중국
심천정유공장 신설에 2천2백억원, 경인더스트리 인도네시아 공장 증설에
8백억원을 각각 투자하고 연구개발투자는 해외R&D 1천2백억원, 보통신
1천2백억원, 밀화학8백억원, 존사업경쟁력 강화분야에 2천8백억원을
각각 배정키로 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