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중공업(대표 신영균)은 선박제조 과정에서 정밀도 측정에 필요한
3차원측정장비를 자체 제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선박은 분할제작된 수백개의 블록을 조립하는 과정을 거치며 블록은
덩치가 매우 큰데 이 장비는 거대 구조물의 정밀도측정에 매우 효과적이다.

이장비를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크레인사용시간과 대기시간을 줄이고
연속탑재가 가능케 해 10억원의 비용절감효과를 거뒀다.

또 블록 조립때 인력과 수정작업(420건)도 줄여 공기도 줄이고 23억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

이 회사는 3차원측정장비를 통해 데이터를 축적,측정분야를 전산화할
수 있게 됐고 측정의 정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이와함께 해외에서 교정할 경우 1개월동안 작업을 할 수 없었는데
이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