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중소기업 기술박람회에는 국내의 내로라하는 연구기관이 모두 참가,
첨단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해 주게 된다.

참가기관은 공공연구기관 대학 기술지도기관 민간시험연구원 등 126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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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 : 박원훈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우리나라 최초의 종합연구기관으로 지난 66년
설립된 이후 6,180건의 연구과제를 수행, 295개 과제를 기업화했고 현재
400여과제의 기업화를 추진중이다.

이 연구원의 개발기술 가운데 인체에 무해한 아나미르섬유를 비롯
비디오테이프등에 쓰이는 폴리에스터 필름, 항생제 네틸마이신, CFC 대체
물질, 도핑컨트롤기술등은 세계적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다.

KIST는 이번 박람회에 로봇 디렉트 피칭 모듈등 중소기업에 이전 가능한
14가지 개발기술과 세라믹스 가스및 습도센서기술등 기술지도할수 있는
29개 기술을 전시한다.

또 특성분석 분야에 대한 상담요원을 파견, 상담과 함께 분석의뢰 희망
기업을 회원으로 모집하는 한편 특허이전 상담도 벌인다.

KIST는 그동안 축적된 연구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앞으로 독창적인
한국형 연구기관으로 그 모습을 새롭게 정립해 나갈 방안을 강구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