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월미도에 있는 서해수산연구소가 오는 99년초 인천앞바다 용유도로
이전된다.

해양수산부산하 국립수산진흥원은 14일 연구소주변의 급속한 도시화로 연
구여건이 나쁜 서해수산연구소를 99년초 용유도로 이전키로 하고 총사업비
81억원중 설계비를 비롯한 내년도 예산 15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1만2천평 부지에 연면적 1천6백평 규모의 최신 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수산진흥원은 이와함께 포항에 있는 동해수산연구소를 내년 5월 강원도
강릉시 연곡면으로,여수소재 남해수산연구소를 내년 12월 여천시 화양면으
로 각각 옮기기로 하고 현재 공사를 진행중이다. < 김삼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