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수익률이 11%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14일 채권시장에서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연12.00%로
전일보다 0.0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한때 수익률이 11.98%까지 내리는 강세장을 연출했다.

재경 3투신 연기금 증권 등 기관들이 폭넓게 매수에 참여, 당일 발행물
3,758억원어치는 무난히 소화됐다.

수익률 추가 하락을 예상한 쌍용정유 등 발행사들이 회사채 발행물량을
되가져 가기(리턴)도 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단기자금시장의 안정세를 바탕으로 수익률이 곧 11%대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기자금시장에서 CD와 CP는 소폭 내렸고 하루짜리 콜금리는 보합세를
보였다.

< 정태웅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