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무역대표부대표에 샤를린 바셰프스키를 임명키로
했다고 워싱턴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클린턴행정부 소식통을 인용, 클린턴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가진 13일 회의에서 차기 무역대표부대표로 바셰프스키를 지명했다고
전했다.

클린턴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그녀가 미국 국익을 옹호하는 강력한 무역
협상가라는 점을 들어 차기 무역대표부대표로 천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셰프스키는 론 브라운 상무장관의 사고사로 미키 캔터 대표가 상무부
장관으로 옮겨간후 미국 무역대표부를 실질적으로 이끌어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