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GHz대 주파수를 이용하는 CCTV(폐쇄회로)용 무선영상송수신기가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팬택은 정보통신부가 추진중인 핵심기술개발사업으로 일환으로 지난 95년
4월부터 2억원의 연구비를 투입, 무선영상송수신기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기기는 값비싼 동축케이블을 설치하지 않고도 고화질의
음성과 영상을 TV모니터와 스피커에 전송해준다.

또 카메라를 내장하고 있어 우범지대방범, 공장및 창고관리 등에 사용할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팬택은 이번 무선영상송수신기 개발로 국내 무선카메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수백만원대의 외산제품을 대체할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팬택은 이 무선영상송수신기를 오는 97년 1월부터 본격 생산하고 해외에도
수출할 계획이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