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가 이례적으로 관리종목인 남한제지를 대규모로 사들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남한제지 주식 4만5,000주가 14일 외국인에게
대량으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13일까지만해도 1.33%에 불과하던 남한제지의 외국인 투자한도
소진율이 10.15%로 껑충 뛰었다.

남한제지 주식은 LG증권과 서울증권 창구를 통해 각각 2만주와 2만5,000주씩
외국인투자자에게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 조성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