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국가경제수준에 비해 수입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경원이 15일 발간한 "한국 경제와 한.미 통상관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민 1인당 수입액은 3천13달러로 미국(2천9백29달러) 일본(2천6백85달러)를
능가했다.
지난 80년이후 한국의 1인당수입액은 5.2배 증가, 미국(2.6배) 일본
(2.2배)의 2배를 넘는 속도를 보였다.
GDP(국내총생산)대비 수입규모도 지난해 29.7%로 미국(10.6%) 일본(6.6%)
을 크게 상회했다.
수입이 이렇게 많아도 수출이 잘 되면 문제가 안되겠지만 요즘들어선
수출도 시원치 않아 적자가 만성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