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경기 부진으로 매기가 부진한 용접봉, 철선, 못 등 각종 선재류가
약세를 면치못하고 있다.

1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생산업체들의 공급사정이 원활한데다 관련수요
업계의 구매력 둔화로 매기가 저조한 용접봉이 정상판매가격보다 5~7%선이
낮게 거래되고 있다.

2.6mm의 경우 kg당 정상판매 가격인 968원(부가세포함)보다 5.6%가 낮은
913원에, 3.2mm와 4mm 규격도 kg당 6.4%와 7.4%가 낮은 803원과 693원선에
각각 각각 거래되고 있다.

또 아연도철선도 2mm와 3.2mm 짜리도 kg당 거래조건에 따라 정상가격보다
3%선이 낮은 638원과 594원선에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보통철선 3.2mm와 아릴린철선 3.2mm 짜리 역시 정상판매가격보다 4%선이
낮은 506원과 550원선의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못도 25mm와 50mm 짜리가 25kg 상자당 1만8,150원과 1만6,720원을
호가하고 있으나 거래조건에 따라 이보다 다소 낮은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판매업계에서는 앞으로 비수요기에 접어들고 있어 이같은 약세권은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