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안에 서울 강남역부근에 2호점을 열고 내년에는 4개점을 낼
계획이다.

단체고객이 많은 오피스타운을 중심으로 점포를 열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까르네스테이션을 운영하는 하장근 신세계푸드시스템사장은 외식사업
운영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까르네스테이션을 개발하게 된 동기는.

"고품질의 음식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은 음식값이 비싸다는
통념을 깨고 싶었다.

적정한 음식품질과 분위기 서비스 등을 유지하면서 값은 저렴한
레스토랑을 생각하다 까르네스테이션을 개발하게 됐다.

셀프서비스로 인력을 절감하는 만큼 고급스런 분위기와 음식의 품질
안전성 등을 높이고 있다"

-고객들의 반응은.

""호텔분위기에 가격은 포장마차" "이렇게 싸게 해서 남는 게 있습니까"
"강북지역에도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반응이다.

1년동안 영업한 성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보고 자신감을 얻고 있다"

-외식사업을 중점 육성할 생각인가.

"우리 회사의 주사업은 식자재공급 등 식품도매유통사업이다.

당장은 무리하게 외식사업을 확대하지 않을 생각이다.

식품관련 서비스업이란 큰 테두리속에서 자신있는 고품질의 식자재로
고객에게 서비스한다는 차원에서 외식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