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섬은 경기도 시흥에 있던 한효과학기술원을 충남 대덕연구단지내로
확장.이전, 15일 개원식을 가졌다.

지난해부터 2백30억원을 투자, 완공한 이 연구원은 부지 4만9천2백31평에
연건평 5천8백27평 규모이다.

한일은 확장 이전을 계기로 이 연구원을 생물과학 및 정밀화학을 응용한
첨단과학기술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유전자재조합을 응용한 전문의약품 및 완제의약품 개발등 생명공학
부문연구에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91년 설립된 한효과학기술원은 현재 박사급 연구원 12명을 포함,
70여명의 연구인력이 있고 생물과 학연구소와 정밀과학연구소등 11개
연구실을 두고 있다.

이 기술원은 <>생명공학을 이용한 신약 및 식품 <>유기합성을 활용한 신약
<>정밀화학원료등의 개발을 위한 장단기 연구과제를 선정,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에 총 34건의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용구사장 김종설원장등 관련 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

< 손상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6일자).